같은 운이어도 왜 누구는 흥하고 누구는 망할까
같은 자리에 서도 처신이 다르기 때문입니다
운은 자리를 정해주지만,
그 자리에서 어떻게 할지는 사람이 정합니다.
주역은 그 처신을 적어둔 책입니다.
3000년 전, 감옥에서
한 사람이 갇혔습니다.
백성이 따른다는 이유 하나로
임금에게 미움을 샀고,
언제 풀려날지
살아서 나갈 수 있을지조차
알 수 없었습니다.
"이 일은 영원한 것인가,
아니면 지나가는 것인가."
그가 옥에서 풀어낸 것이
지금 우리가 주역이라 부르는 책이라고
전해집니다.
그러니까 주역은 막혔을 때 보는 책
그래서 질문이 답을 정합니다
괘는 정해진 셈법이 정확히 뽑아드립니다.
그런데 흐리게 물으면 흐리게 옵니다.
세 가지만 지켜주세요
주역은 그냥 점을 보는 게 아닙니다
괘는 정해진 셈법으로 나오지만,
그것을 읽는 건 당신의 간절한 마음입니다.
깊이 생각하고,
그다음에 괘를 뽑으세요.
初筮告 再三瀆
瀆則不告
처음 물으면 일러주지만,
두 번 세 번 물으면 모독이 되니
모독하면 일러주지 않는다.
주역 제4괘 산수몽(山水蒙) 괘사
그래서 같은 질문은 다시 받지 않습니다.
3000년째 그렇게 해왔습니다.